지난해 8개투신사수탁고 26조 규모 , 19.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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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햇동안 8개투신사의 수탁고는 주식형펀드의 급감에도불구,공사채형상품의 급신장세에 힘입어 19.6%증가하는 비교적 순조로운성장세를 기록했다. 4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등 8개투신사의 지난해말 현재 저축고는26조6백49억원으로 지난 90년말보다 19.6%(4조2천6백71억원)가 늘어난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시장 약세지속에 영향받아 주식형 상품의 환매가 크게 늘어났음에도투신사 저축고가 이같은 증가세를 나타낸 주요인은 시중금리급등에 따른공사채형상품의 매각이 순조로웠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상품별로는 장기공사채가 지난해말 현재 13조6천7백11억원의 수탁고를기록,1년동안 45.6%(4조2천8백14억원)늘어났다. 단기공사채와 신탁형의 저축고는 각각 3조8천8백66억원과5천9백85억원으로 27.4%(8천3백79억원)와 47.4%(1천9백26억원)증가했다. 반면 주식형펀드는 7조9천87억원으로 11.7%(1조4백48억원)감소했다. 투신사별로는 한투의 수탁고가 지난 1년동안 6천9백28억원이증가,8조4천5백74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대투는 7조9천4백48억원으로6천3백7억원이 늘어났다. 국투의 수탁고는 4조2천3백97억원으로 3천8백77억원이 불어났으며중앙투신등 5개 지방투신사의 저축고는 4조8천2백30억원으로 68.2%의신장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