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고수익 상품" 개발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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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농협 보험회사등 금융기관들이 금리자유화시대를 맞아 다양한금융상품을 새로 선보이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중소기업 장기신용은행등은 연평균수익률이15.82%(기은고수익통장)와 16%(스피드신탁)에 달하는 상품을 개발,10일부터시판한다. "기은고수익통장"은 정기예금과 가계우대정기적금및 중김채를 연결한복합금융상품으로 37개월기준 연15.82%의 확정수익률을 보장하고있다. 한편 장기신용은행의 "스피드신탁"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며 6개월이상예치하면 높은수익을 제공하는 실적배당상품으로 최근 세전실적배당률이연16%에 달하고있다. 제일생명은 정년퇴직후 노후생활비와 장기입원할때의 간병비및 암발병시생활보험금을 지급하는 패키지형 다목적의 새시대설계연금보험을개발,15일부터 시판한다. 이상품은 40세남자가 55세까지 매월8만6천9백원의 보험료를 낼 경우 55세이후 매년 1백50만원에서 2백50만원씩노후생활연금을 받게된다. 또 55세이전에 사망하거나 1급장해를 당했을때는 유족생활보험금으로1천만원,유족생활연금으로 매년 1백만원씩 10번 지급하고 55세이후에1백81일이상 장기입원할때는 80세까지 6개월마다 60만원씩의 간호연금을지급한다. 농협중앙회는 농민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한사랑암공제(보험)"를 새로개발,9일부터 전국 농협을 통해 보급하기 시작했다. 이 공제는 공제료(보험료)가 낮은 대신 만기에 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형)과 만기시에 그동안 납입한 공제료를 환급해 주는 만기환급형( 형)등2종류가 있으며 공제기간은 5년제와 10년제등 두가지이다. 가입대상은 만18세이이상 60세이하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계약한도는 계약액기준으로 최저 5백만원부터 최고 2천만원까지 1백만원단위로 자유롭게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