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작년 수출액 90억1천만달러

노태우대통령은 8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한 상공회의소주최 신년인사회에 참석, "앞으로 정치인들이 기업에게 정치자금을 요구하는 일 이 절대로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기업인들도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에게 기업자금을제공해서는 안 되며 정치인들도 기업측에 손을 내밀어서는 안될 것"이라고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이제 임기 마무리 해를 맞아 정치는 지도자들에게맡기고 경제 회복을 위해 전념할 생각"이라고 전제하고 "올해 있을 선거를깨끗하게 치루어 민족 사에 신기원을 창조할수 있도록 경제계가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제 특정기업에 대한 정부의 특혜란 있을 수 없으며 모든일을 공 정하게 처리할수 밖에 없는 만큼 기업인 근로자 모두 경제민주화의 정신으로 나아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경제인들은 임금안정및 민주적인 기업경영이나원만한 노 사관계를 이루어 다시 한번 뛰어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청와대 비서관및 각부처 차관보급이상행정부관계자, 국회 의원, 대법원장및 대법관등 정부인사 4백82명을 비롯,사회단체인사 2백7명, 상공업 계인사 7백13명, 주한외교사절등 외국인1백22명등 1천5백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