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라바리떼 의류상가" 전국체인화 소매기법 도입

남대문시장상권내 라바리떼 상가가 체인점과 백화점식 영업을 접목한새로운 패션유통상가로 탈바꿈한다. 라바리떼상가(회장 이대우)는 전국에 체인점을 모집,저가패션의류를도매하는 한편 점포에서는 백화점식 소매기법을 도입한다는 계획아래POS(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도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있다. 이상가는 또 상품판매 기획 광고등을 통합관리하기위해 입점 상인들의공동출자로 주식회사 마젠타를 설립할 계획이다. 라바리떼상가에는 총2백51개점포가 입점해있는데 이 상가의 이대우회장은중저가브랜드의류 확산과 지방의류소매상의 브랜드의류 체인점 전환등으로재래시장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있다고 지적,"이제는 시장도 개별점포를통합관리하는 백화점식 운영과 브랜드통일 전국체인점망 구축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재래시장에서는 남대문시장 빅게이트상가가 전국체인점운영에 성공,2백80개의 전국체인을 가지고있으며 오는 3월에는 캐주얼브랜드"빅벨"체인점도 모집한다. 그러나 지난해 의욕적으로 출범한 삼익패션플라자의"서울인서울"상가는비현실적인 상가운영방식과 지방판매망구축 실패로 거의 폐점상태에 있는실정이어서 라바리떼상가의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