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로 아파트 상환 포기..25명 현금으로 돌려 받아

올들어 처음으로 상환이 이루어진 분당과 일산신도시 주택상환사채상환결과 1천24가구중 25명이 아파트상환을 포기,현금상환을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우성건설등 5개업체가 분당11차 일산6차주택상환사채 발행분에 대한 상환접수를 받은 결과 이날현재 9백99가구가주택상환을 신청,97.6%의 상환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주택상환율이 거의 1백%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폭 낮아진것으로 최근 주택청약열기가 식고있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분당의 경우 우성건설의 4백80가구중 6명,라이프주택의1백86가구중 8명(2명의 부정당첨자포함)이 주택상환을 포기했고 건영의1백46가구는 모두 아파트상환을 신청했다. 우성건설과 라이프주택은 22일까지 상환여부를 추가접수받고 있다. 일산의 경우는 광주고속의 1백6가구중 4명이,한양의 1백6가구중 7명이최종적으로 주택상환을 포기했다. 이처럼 주택상환을 포기하는 사례가 생김에 따라 오는 2월10일께로 예정된분당 일산등 신도시청약에는 일반분양분이 30여가구 내외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