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래전부터 핵무기 개발...조선통신 보도

북한은 일본이 20년 전부터 핵탄두에 사용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시작하는 등 오래 전부터 핵무기 개발 계획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일본에 있는 조선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북한 외교부의 한 공식 대변인의 말을 인용, 몇 가지사실들로 볼 때 일본은 자체 대량살상용 무기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는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일본이 자국의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성 폐기물을처리, 거기서 추출된 플루토늄을 받기로 하는 계약을 여러 나라들과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현재 핵폐기물이 농축 과정을 거치기 위해 영국과프랑스로 수송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본이 향후 9년 사이에 30t의 플루토늄을 확보하려 하고 있을뿐 아니 라 자체 레이저 우라늄농축 기술로도 충분히 핵무기를 생산할 수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일본이 방사성 물질 처리 능력 면에서 볼 때 오는 95년이전에 세 계 3위의 강대국이 될 것이며 오는 93년에서 2004년 사이에2천개의 핵탄두를 생산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