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이동호 지사에 듣는다>...공업화/ 관광 개발등

"복지농촌화.공업화.관광개발.향토문화진흥"-. 이는 충북도가 90년대들어 2000년대를 내다보며 설정한 도정의 4대장기지표이다. 충북도는 이러한 미래지향적 목표아래 한해 한해의 역점시책들을선정,실천해나감으로써 "발전하는 충북"의 모습을 가꾸어가고 있다. 새해지표는 사회복지증진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복지농촌건설새생활.새질서 실천운동의 지속적추진 내륙휴양지개발 지방자치역량제고공업화의 지속적추진 향토문화예술진흥등이다. "충북도는 대청호 충주호등의 풍부한 수자원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있어 개발과 성장잠재력이 큰곳이지요. 앞으로 이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도전체를 균형과 조화를 고려해개발해나감으로써 전국제일의 살기좋은 고장으로 변모시키는데 혼신의 힘을기울이겠습니다" 취임 3년째를 맞은 이동호충북지사는 새해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이지사는 올해는 도가 정한 2000년대를 지향한 청사진을 실현해나가는밑거름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단다. -지난 한햇동안의 주요성과는. 지난해는 격변하는 국내외정세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역안정과발전의 기틀을 다진 한해였다고 자부한다. 경부고속전철노선을 유치시켰고 청주신공항 착공과 중앙고속도로및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격화됐다. 또 청주 첨단과학산업단지 건설추진과 공업단지및 농공단지조성,그리고충북종합관광개발 5개년계획을 구체화시켰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계획은. 오는 94년까지 충주호,96년까지 대청호를 각각 1급수로 향상시키겠다.이를 위해 하수처리장 6개소,분뇨처리장 6개소,간이오수처리장 6개소등의건설을 마무리짓고 충주호주변 3백27 를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확정할계획이다. 또 쓰레기매립장 10개소를 새로 설치하고 52곳에 환경오염측정망을구축하는 한편 상수도보급률을 오는 2001년까지 75%수준으로 끌어올릴방침이다. 이밖에 도심 주차난해소를 위해 2천2백대분의 주차장건설과 15개지구1백55만평의 택지개발도 함께 추진하겠다. -농업비중이 높은 지역인만큼 복지농촌 건설이 시급한 과제이다.이에대한 구체적 방안은. 농촌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6천가구를 개선하며 4개마을의 취락구조개선및4백50동의 농촌주택개선사업을 실시한다. UR협상에 따른 농수산물수입개방에 대비,농어촌의 소득증대를 위해 충주에5천평규모의 농산물도매시장 건설과 함께 농산물집하장 4개소,저장고시설14개소를 개선하고 이지역의 특화작목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 또 위탁영농회사를 10개소로 늘리고 2천8백86개 전마을에 기계화영농단을구성하는 한편 3천7백16 의 경지정리와 5천1백45t의 농업용수를개발,농업생산기반을 크게 확충시킬 계획이다. -이 지역의 공업화촉진계획은. 충북은 앞으로 고속도로.고속전철.공항이 연결돼 교통요충지로변모되는데다 광활한 구릉지와 풍부한 공업용수를 갖추고있어 최적의공업입지요건을 구비한 지역이 될 전망이다. 청주테크노빌을 청원군오창면과 옥산면에 2백85만평규모로 97년까지조성하며 이를위한 세부시행지침을 올해 마련,본격추진할 계획이다. 충주2공단 부용.현도공단등 7개지방공단 조성사업의 계속 추진과보은.단양.옥천군에 각각 1개소의 농공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풍부한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관광자원의 개발구상은. 최근들어 관광레저수요가 급증하고있는만큼 도민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의하나로 관광자원개발을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관광개발 방향을 "체류형 교육문화관광"으로 정하고 현재충주호권관광개발을 10개거점지역으로 세분,개발중인데 오는2001년완성된다. 또 93대전엑스포에 대비,관광기반시설확충을 위해 5만5천평규모의 속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