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생산과정/노동력 질적수준 모두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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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기술생산과정 노동력의 질적 수준등에서 모두 기술분야의 경우 첨단기술제품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며R&D(연구개발)에 대한 자본비용이 일본 독일에 비해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 또 생산과정과 관련,미국의 공장시설은 50%가 73년이전에 지어졌으며 8590년중 연평균 자본투자증가율이 G7(선진7개국)가운데 가장낮은수준을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력의 질적 수준에 있어서는 5명의 노동자중 한명꼴로 국민학교4학년이하의 문자해독력을 갖고있다고 지적하고 2000년께에는 글자를읽을줄 아는 기술인력이 2천3백만명정도 부족할 것으로 추정했다.보고서의 내용을 요약한다. 1,세계반도체시장에서 차지하는 미국의 시장점유율은 지난82년의56.7%에서 90년에는 39.8%로 떨어졌다. 반면 일본의 시장점유율은32.9%에서 47.1%로 올라갔다. 2,미국내 컬러TV시장의 미기업시장점유율은 70년 90%에서 87년 10%로떨어졌다. 일반적으로 가전제품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70년의 1백%수준에서최근에는 5%미만의 수준을 보이고 있는 형편이다. 3,미국의 특허권중 미국인의 비중은 70년 73%에서 90년 53%로 떨어졌다.그러나 일본인이 받은 특허권은 4%에서 21%로 무려 5배나 증가했다. 4,82 88년중 외국인이 받은 특허권은 42%가 증가한 반면 미국인이 받은특허권은 고작 2%증가에 그쳤으며 90년에는 미국특허권의 46.7%를 외국인이받았다. 5,미연방 R&D자금중 국방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80년 50%에서 92년 59%로늘었다. 6,88년의 경우 생산시설에 들어가는 미기업의 자본비율은 일본보다1백68%가 높았다. 1,89년 GDP(국내총생산)대비 자본투자를 볼때 미국이 G7중 가장 낮은수준이다. 2,85 90년중 연평균 민간자본투자증가율을 볼때 미국이 G7중 가장 낮은수준이다. 미국공장시설의 50%가 73년이전에 설치된 것이다. 3,미국의 유망하이테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중 상당액이 일본으로부터조달된다. 4,노동자 1인당 생산량증가율에 있어 미국이 G7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5,미국제조업의 불량률은 8 10%이다. 일본의 불량률은 1%에 불과하다. 6,미국은 서비스업이 GNP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으나 고용은 8%에불과하다. 7,일본은 저스트 인 타임 재고관리방식으로 미국에 비해 엄청난생산성향상을 이룩하고 있다. 예를들어 일본자동차회사들은 노동자한사람이 하루에 미국에 비해 2.5배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8,미국은 산업전체의 R&D중 3분의 1이 국방부계약에 의해 투자되고 있다.그러나 일본은 98%를 기업이 담당하고 있고 독일은 80%를 기업이 투자하고있다. 1,문교부조사에 따르면 노동자 5명중 한명이 국민학교 4학년이하의문자해독력을 갖고 있다. 또 34%는 4 8학년의 독해력수준을 갖고있다.적어도 70%는 9 12학년(중3 고3)의 실력을 갖고 있어야 된다는게 문교부의지적이다.2,2000년까지는 글을 읽을줄 아는 기술인력이 2천3백만명정도 부족할것으로 예상된다. 3,어느 자동차회사에서 9 12학년수준에 맞게 교육교재를 만들었으나노동자들이 이를 이해하지 못해 6학년수준으로 교재를 다시 만들었다. 4,미국전자회사들은 품질관리에 관한 노동자교육에 1인당 2백50달러를쓰고있으나 일본에서는 불과 50센트를 쓰고있다. 5,미국의 1인당 의료비용은 2천3백54달러로 일본(1천35달러)보다 1백27%가많고 독일(1천2백32달러)보다는 91%가 많다. 6,미국의 상위 5%에 해당하는 학생의 수학실력이 일본에서는평균수준이다. [워싱턴=최완수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