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면 톱 > 주요백화점, 북방상품전 개최에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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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가에 북방상품전이 잇따라 개최될 전망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5 6월께 롯데백화점이 러시아물산전을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현대백화점은 중국물산전,신세계백화점은북한물산전을 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의 러시아물산전(5월예정)은 작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한국물산전과 같은 맥락에서 기획된 것으로 러시아연방의 각종상품유치전시를 위해 이미 기본조사를 마무리한 상태이다. 이와함께 상트페테르부르크(구레닌그라드)아이스발레단을 초청해 서울목동 실내아이스링크에서 공연을 갖고 상품전과 함께 민속의상전등 각종러시아풍물전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현대는 지난해 업무제휴계약한 중국 상해의 화련백화점과 공동으로 오는 56월 중국물산전을 개최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지난달 화련백화점의 조덕발부사장이 서울을방문,현대관계자들과 상품전 개최에 대한 제반문제를 논의했다. 이자리에서는 또 상호매장교환등의 문제가 긍정적으로 논의돼 한.중수교가실현될 경우 상품전시회가 상호매장교환으로 곧바로 이어질 수도 있을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정부로부터 평양제1백화점과의 상품교환및자매결연을 위한 북한주민접촉을 승인받음에 따라 상반기중에는북한상품전을 개최한다는 계획아래 다양한 방법을 검토중이다. 특히 조만간 평양제1백화점관계자들과 제3국에서 만나 이에대한 구체적인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주요백화점들이 대형북방물산전을 잇따라 기획하고 있는 것은 현재국내업계상황으로는 특별한 차별화전략을 펼칠 수 없게 되어있는 가운데경쟁격화로 고객유치에 별도의 대형이벤트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