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 국가의 대한국 투자 점차 활성화

중국, 소련, 동구 등 북방지역 국가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도 점차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북방지역 국가의 대한투자는 지난 1월까지인가기준 으로 16건, 6백63만2백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북방지역과의 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89년에는 3건 (투자금액 4백29만6천달러)이었고 90년에도 3건(60만달러)에그쳤으나 지난해에는 8 건(1백59만7천달러)으로 늘어났다. 또 지난 1월에는 중국에서 6만8천6백달러를 투자하여 우리나라에중국음식 전문점 니하우반점을 설립키로 했으며 러시아공화국은6만8천6백달러를 들여 한국기업과 합작으로 하나스파크라는 회사명으로무역회사를 설립키로 하는 투자계획이 인가됐다. 북방지역의 대한투자를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7건에 5백5만4천6백달러,소련이 8건에 1백47만5천6백달러였으며 동유럽에서는 유일하게 체코가 지난89년 12월 10만 달러를 투자하여 체코트레이드라는 무역회사를 우리기업과합작으로 설립했다. 북방지역 투자를 업종별로 보면 무역업이 12건으로 가장 많고 해운업이2건, 그 리고 전자제품제조회사, 음식점이 1건씩이었다. 또 투자형태는 우리기업과의 합작이 14건으로 대부분이고 1백% 투자가2건이었 으며 투자금액은 1백만달러를 넘는 것이 1건(중국 4백만달러)이고나머지는 50만달 러이하의 소액투자로 나타났다. 재무부관계자는 앞으로 북방지역과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면서이들지역 업체 의 대한투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