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면 톱 > 봄상품 예년보다 빠르게 출하

봄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명동을 비롯한 주요상가와 백화점등에는 칙칙한 겨울상품이 밝고 화려한봄상품으로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가고 있다. 화장품및 복지업계등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있으며 의류업계는 중저가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출하하고 있다. 이같은 봄상품의 본격적인 출하는 예년에 비해 1주일정도 앞당겨진 것으로이상난동과 경기부진에 따른 겨울상품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봄의류및 상가=롯데 신세계 현대등 주요백화점은 이미 아동복의 90%와신사.숙녀의류의 50%이상을 봄신상품으로 교체했다. 또한 봄맞이 집단장을 위한 커튼 벽지등 인테리어용품이 매장을 화려하게장식하고 있다. 대부분의 백화점들은 지난1월의 겨울정기바겐세일로 2월에는 매출부진이예상돼 봄신상품의 조기출하로 부진을 만회할 전략이다.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사회초년생을 위한 패션쇼등 각종 판촉행사 개최도계획하고 있다. 명동등 주요의류상가는 대부분 봄신상품을 80 90% 입점시킨 상태이다. 특히 올봄상품의 주력으로 꼽고있는 중저가브랜드와 자체전략상품의물량만을 늘리고있다. 에스에스패션은 올봄상품물량을 전체적으로 지난해수준으로 묶었으나카운트다운 빌트모아등 중저가브랜드는 30 40%,전략브랜드인 로가디스버킹검 라피도등은 10%가량 늘려 생산하고있다. 반도패션은 전체물량을 전년비 20%정도 늘렸으나 비주력상품은 줄이고중저가브랜드인 티피코시 타운젠트는 35%,전략브랜드인 바에스트로는1백%가량 생산물량을 늘리고있다. 복 지=제일모직의 경우 1백수 고급복지인 "월드베스트"시리즈를 한층다양화시켜 출시하고 있으며 전통결혼예복용인 제일포멀클럽을선보이고있다. 올 복지의 색상은 어두운계통에서 중간색의 그레이나 블루계통으로 바뀌고있으며 디자인은 줄무늬가 80%를 차지,주종을 이루고있다. 복지업체의 출하물량은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 신사복의 기성화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것으로 올봄 출하물량도작년보다 30 40%감소한 상태이다. 화장품=상쾌한 자연의 향취와 환절기 피부보호를 강조한 그린화장품은8대화장품업체 모두가 선보이고있다. 남성용 그린화장품도 내놓고있다. 럭키가 아티스테,남성용 캐릭터 그린제품을 지난1월말출하한것을 비롯피어리스의 오베론,에바스의 엑시트,가양의 에센지아그린등이시판되고있다. 한국화장품의 르비앙 세로피아,캐리어 그린제품도 곧 출시될 예정. 구두=에스콰이아의경우 봄철 신제품으로 여화 1백50종 남화80종을개발,판촉활동을 벌이고있다. 가격대는 여화가 5만8천 8만원,남화가 5만 9만원으로 다양하게 형성되어있다. 엘칸토는 여화50종,남화70종을 매장에 비치,고객들에게 첫선을 보이고있다. 가격대는 여화 5만 7만5천원,남화 5만 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