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과시장 규모 1조원 돌파
입력
수정
유명 메이커에서 만들어내는 고급과자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과자시장 규모가 지난해에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해태제과, 동양제과, 오리온제과 4사를비롯한 국내 제과업체들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가량 신장한1조7백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체 과자시장의 9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제과 4사의 업체별 매출은롯데제과가 전년의 2천6백80억원에 비해 25% 늘어난 3천3백50억원,해태제과는 전년보다 24.8% 증가한 2천6백20억원, 동양제과는 26.8%늘어난 2천2백13억원, 크라운제과는13.4% 증가한 1천3백80억원이었다. 제과업계는 과자류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최근 개발된 소프트비스킷과 케이크류의 판매가 40% 이상 늘어나면서 이를 중심으로 과자류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과업체의 한 임원은 " 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라 고급형 과자류의매출이 계속 증가할 전망이어서 당분간 과자시장은 매년 20% 이상 신장할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