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관업무 EDI식 전산화추진...관세청, 94년 시행 목표

통관업무의 전산화로 오는 94년부터는 일선세관을 방문하지않고도회사사무실이나 관세사사무소에서 수출입신고를 할수있게되는 등통관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16일 관세청관계자는 94년중 시행을 목표로 일선세관과 관세사사무소수출입업체등을 전산으로 연결하는 EDI(Electronic DataInterchange)방식의 통관업무전산화를 추진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관세청은 이를위해 올상반기중 장비구입 소프트웨어개발등 종합계획을확정,하반기부터 시스템설계에 착수할 계획인데 EDI방식의 통관전산화가이룩되면 서류없이 컴퓨터단말기를 통한 수출입신고및 면허발급이가능,사무실이나 관세사사무소에 앉아서도 통관업무를 처리할수있게 된다. 또 수입물품의 보세장치장(보세구역)반.출입이 컴퓨터단말기를 통해확인되기 때문에 보세물품의 관리가 그만큼 간편해지며 보세운송 역시보세장치장과 운송업체 관세사등을 연결하는 전산망으로 관리된다고설명했다. 관세청은 이같은 통관업무의 전산화가 이룩되면 수출입신고 심사면허발급등에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단축돼 수출입물품의 항만적체현상을해소하는데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