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중소기업에 헝가리 기업 합작 투자 요청 크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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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헝가리기업들의 합작투자요청이 크게 몰리고 있다. 17일 주한헝가리대사관및 중진공 해외투자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헝가리의신규외국인투자유치정책과 국내중소기업의 동구진출의욕등의 영향으로헝가리기업들의 합작요청이 대거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올들어 헝가리는 당국의 허가없이 등록만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할 수있도록 한데 힘입어 PHS트레이딩사가 유압및 공압실린더의 합작투자를요청해오는등 무려 21개업체에서 합작을 요청해왔다. 국내 중소기업이 헝가리에 투자할 경우 50%이상 지분을 가질 수 있는데다부동산소유권까지 인정돼 현재 K산업등 8개업체가 이들 헝가리기업과합작을 협의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합작을 요청해온 헝가리기업가운데는 기계업종이 가장 많아프리시전피팅사가 실린더의 합작투자를 요청해온것을 비롯다리우스사(경보시스템) EFG(철강제품) MGM버스탈(소방장비)하이드로퍼(필터및 정수기부품) 간즈(기계부품)등 10개사가 투자요청을해왔다. 다음은 화공분야로 파논플라스트(플라스틱제품)마르가레타(화학제품)등4개사였다. 이밖에도 글로비타(니트장갑)이폴리퍼니처(목제품)부비브(가구)갈라(여성용의류)등 기업들이 합작을 요청해왔다. 한편 헝가리는 올해부터 자국내에 투자하는 기계및 자동차등 모든생산수단에 대해 비관세(3년이내처분제외)키로해 국내 중소기업들의이지역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직까지 국내중소기업의 헝가리현지투자는 단1건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