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작년 선박 수주 34억 달러로 사상 최고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모두 34억달러어치의 선박을 수주,사상최고기록을수립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물량기준으로는 53척 3백50만t규모이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국내조선업계가 수주한 총물량5백60만t의 62.5%에이르는 것인데 현대는 특히 4.4분기중 20척의 대량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현대는 현재 70척(5백만t)47억달러에 달하는 수주잔량을유지,인도기준으로 94년상반기까지의 건조물량을 확보해놓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노르웨이 트롬소사로부터 수주했던 15만3척t급이중선체구조 유조선7천등 모두 31척(2백만t)의 각종선박을 건조,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