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이내 만기 증권사 신용융자 3천억원 넘어

앞으로 2개월이내에 만기가 돌아오는 증권사의 신용융자규모가 3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투자자들이 주식매입을 위해 증권사에서빌린 신용 융자가운데 오는 4월20일까지의 만기도래분은 3천37억원으로현재 전체 신용융자액(1조5천3백8억원)의 20%수준이다. 기간별로는 앞으로 1개월이내 만기도래분이 2천27억원이나 됐으며 1-2개월이 1천10억원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주의 신용융자 만기상환대상은 앞으로 1개월이내7백30억원, 1-2개월이 4백99억원 등 모두 1천2백29억원을 기록, 전체의40%나 되고 있다. 그외 은행주 6백65억원 전기전자업종 4백33억원 건설 1백63억원도매 1백14억원 등이다. 한편 증권전문가들은 "고객들이 주식투자에 앞서 증권사에 맡긴예탁금잔고가 현재 신용융자보다 6억원정도 많은 형편이나 예탁금이 요즘하루에 보통 2백억원정도씩 줄어드는 추세를 감안할 때 곧 신용잔고를밑돌아 장세전망을 어둡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