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산업, 품질관리 혁신운동 대대적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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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업체인 경원산업(대표 이상민)이 제 2도약을 위해 품질관리혁신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있다. 이 회사는 지난 24일 이동훈공업진흥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관리혁신운동추진 발대식을 갖고 올해를 "품질향상" "생산성향상" "수출경쟁력강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해로 선포했다.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각 부서별로 분임조 활동을 재정비,불량률을 극소화시키고 근로환경을 개선해 1인당 생산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또 원가를 절약,수출경쟁력을 도모한다는 방침. 이를위해 이 회사는 "3정 5S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했다. 3정은 일정한 용기에 일정한 수량을 일정한 장소에 갖다놓자는 운동이고5S는 주위환경을 정리정돈 청소를 습관화하자는 구체적인 실천운동. 경원산업은 이 운동을 통해 불량품을 현재의 100만분의1,000개에서 100만분의 100개로 줄이며 10%의 자재절약을 기하겠다는것. 이 회사가 이같은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것은 지난해 4월 발생했던공장의 대형화재로 다소 슬럼프에 빠져있는 분위기를 일신하고 배터리업계의선두주자로 부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회사의 올해 영업목표는 수출 3,000만달러, 내수 207억원. 이동훈공업진흥청장은 이 회사혁신운동 발대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최근한국수출상품은 품질이 우수하지도 못한데다가 가격 역시 싸지않아 국제시장에서 배척당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다른품질관리의식과 해이해진 근로의욕을 다시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