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 병원감염관리제 6백37개병원에 확대실시

보사부는 26일 종합병원의 위생관리상태가 불결하다는 병원노련측의 지적과 관련, 각 의료기관이 현행 적출물 등 처리규칙과 폐기물관리법령의 규정을 철저히 준수토록 감독업무를 강화하라고 전국 시.도 및 대한병원협회등에 특별 지시했다. 보사부는 또 현재 일부 종합병원에서만 실시되고 있는 `병원감염관리제도''를 병 상 20개 이상을 갖춘 전국 6백37개 병원에 확대실시키로했다. 보사부는 이를 위해 빠른 시일안에 `병원감염예방(방지)위원회''를구성한 뒤 이 를 통해 각 병원의 공통지적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방안을마련할 방침이다. 새로 구성될 위원회의 기능은 특수질병환자의 처리 및 격리를 비롯특수장 소의 감염예방 및 처리 의료기기 및 재로로 인한 감염예방적물출 및 오염물질 로 인한 감염방지 병원환경과 미생물학적인 검사병원 감염환자 보고 및 처리업무 등이다. 한편 보사부는 지난해 전국 4천2백10개의 의료기관에 대해 적출물 등의처리실 태를 지도점검한 결과 대부분 자체적으로 세탁시설을 갖춰전염병이나 환자의 피. 고름 등에 오염된 세탁물을 일반세탁물과 분리해소독처리한 뒤 적정하게 세탁관리 하고 있으나 일부 병원에서는일반세탁물 및 쓰레기와 섞어 처리하는 사례가 있었다 고 밝혔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적발된 63개 의료기관중 연세대 부속 신촌세브란스치과병원 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하는 한편 나머지 62개 병원에는 시정지시를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