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역개발.경제현실 싸고 공방

** 각당 수뇌 지구당대회서 지원 연설 여야는 28일 각당 수뇌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제주 대전등지에서지구당 창당.개편대회와 단합대회를 열어 경제난극복과 금권선거문제를 놓고 득표지 원공방을 벌였다.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이날 제주시(위원장고세진) 북제주군(이기빈) 서귀포.남제주지구당(강보성) 단합대회에 참석, "제주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참여를 보다 구체화, 제주도개발특별법이명실상부하게 제주도민을 위한 제주 도민에 의한 개발이 되도록 최선을다하겠다"고 말하고 연내 감귤연구소 설치 감귤가공공장 건설등을 지역개발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종필최고위원은 서울 구로갑(김기배) 양천을(최후집) 광명지구당(김병용)등 수도권 지역 당원단합대회에 참석, "경제난을 극복, 공장을돌게하고 제조업에 활기 를 불어넣는 절대 선결요건은 정치안정과 사회안정"이라면서 "정치.사회안정을 위해 서는 충직하게 행동하는 사람이필요하다"며 민자당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서울 중구(정대철) 영등포을지구당(김민석)개편대회등 서울지역을 돌며 "우리 경제는 1백억달러의 흑자에서1백억달러의 적자로 반전된 무 역수지, 물가등 큰 위기에 처해있다"고전제,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물가의 안정, 경쟁력의 강화,민주적이고 강력한 경제관리능력의 확립등 세가지가 급선무" 라며 6공의 경제실정을 공박했다. 이기택대표도 경기 동두천.양주(김형광) 파주(이준희) 대전서.유성(이희원) 대덕지구당(김원웅) 창당및 개편대회에 참석, "민자당은 대대적인 금품살포로 자신들 이 만든 선거법을 정면으로 위반하고있다"고 비난하고 "국민이 원하는 새정치는 부정선거의 척결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선거참여로부터 시작된다"며 기권방지로 14대 총선을 정치개혁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통일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경북 울진(이학원) 청송.영덕(김찬우)대구동을(서 훈) 지구당창당대회에서 "최근 부산의 일부구청장들이행정설명이라는 미명아래 각 종단체의 모임에 참석, 지역개발이 급선무니힘있는 사람을 뽑아야한다며 노골적으 로 여당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면서정부여당은 공명선거실천의 의지를 보이라고 촉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