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시멘트등 연안 수송 확대

정부는 고속도로의 체증등으로 육상수송이 한계에 달함에 따라 앞으로유류 시멘트등 대량화물의 연안수송을 적극 유도,해상수송물량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위해 유조선 철강수송선등 대량화물 수송선박들을 올해부터대폭 늘리고 부산항에 연안정기선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용부두를 확보키로 했다. 정부는 28일 해운항만청 경제기획원 상공부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해운진흥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시멘트 유류등 대량화물의 연안수송확대계획 "을 심의 확정했다. 이방안에 따르면 올해중에 15척의 철강수송선 유조선 시멘트선들을 신규로연안항로에 투입,화물의 해상수송비율을 지난90년의 18.9%에서 오는 96년에25.3%로 대폭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 업체들의 연안수송 활성화를 위해 대량화물을 육로대신 해상으로 운송하는 선박에 대해 항만시설 사용료를 50%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연안수송 선박확대를 위해 올해 연안 수송선사에 대해 BBC(국적취득조건부 나용선)를 허용키로 하는 한편 한일항로에 투입된 컨테이너선이인천 부산 일본을 내.외항 구분없이 연결 운항할수 있도록 항로를 연장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