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류 매출 급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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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3년간 제과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던 소프트비스킷의 인기가시들해지고 있는데 반해 스낵과 하드비스킷의 매출비중이 커지는등 건과소비패턴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마가레트,해태제과의 쁘레스코,동양제과의 후레시베리등 작년 상반기까지만해도 없어 못팔았던 유명제과제품인 소프트비스킷 매출이 수개월전부터 급격히 위축,신규수요창출이거의 이뤄지지 않고있다. 롯데제과의 경우 월10억원에 달했던 마가레트매출이 작년하반기부터 제자리걸음을 하고있고 생산시설을 두배로 늘린카스타드케이크도 월14억원을 피크로 판매량이 더이상 늘어나지 않고있다. 90년말부터 선보였던 후레시베리와 블루베리는 그나마 매출이 월20억원안팎에서 14억원대로 격감,인기가 눈에띄게 시들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타제과업체들의 경우도 비슷해 업체마다 수요창출과매출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중인데 소프트비스킷의 인기퇴조는경기부진등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구매력감소및 저당.저칼로리식품에 대한선호현상확산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는 달리 한때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해오던 하드비스킷 매출은 급속한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스낵은 고부가가치의 전략상품으로 급부상,제과업체들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하디스트 코코넛비스킷등 월3억원에 그쳤던 롯데제과의 하드비스킷은매출부진으로 생산중단위기에 까지 몰렸었으나 금년초부터 월 6억원대로판매량이 급신장,소비패턴의 뚜렷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스낵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고조와 소프트비스킷보다 비교적 값이싼 장점에 힘입어 전체시장규모가 연평균 20%이상씩 늘어나는 호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에따라 롯데와 해태제과등 대형제과사들은 스낵시장공략활동을 대폭 강화,전체건과 소비패턴을 앞으로 크게 바꾸어놓을 것으로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