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위탁계좌 실명화율 98.7%에 달해...증권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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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감독원이 실명화율을 경영평가에 반영키로 한 가운데 주식위탁계좌의 평균 실명화율은 9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지난 2월말현재 주식위탁계좌수 2백63만9천74개중 가명계좌수는 3만3천8백62개에 달해 계좌수 기준 실명화율은98.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같은 기간동안 주식위탁계좌의 현금 및 유가증권 잔고26조2천7백16억원중 가명계좌잔고는 9천4백10억원에 달해 잔고기준실명화율은 96.4%로 계좌수 기준 실명률보다 2.3% 포인트 낮았다. 증권사별 계좌수 기준 실명화율은 고려증권이 99.3%에 달하는 반면일부 소형 증권사들은 92%선에 머물러 실명화율은 대형증권사가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개 대형증권사의 가명계좌수 및 실명화율은 대우 5천7백7개 98.60%,럭키 3천1백71개 98.7%, 대신 2천4백88개 99.1%, 동서 2천32개 99.1%,쌍용 1천7백99개 98.9% 로 나타나 대우, 럭키 등 그룹계열사의 증권사에가명계좌가 많았다. 한편 같은 기간중 환매조건부채권, BMF(통화채권 투자신탁 관리기금)의실명화율은 모두 99% 이상으로 주식위탁계좌보다 실명화율이 높은 것으로나타났다. 지난해 말 8천9백59억원에 달했던 주식가명계좌잔고는 지난 1월말에8천5백87억원으로 줄었다가 2월말에는 9천4백10억원으로 한달 사이8백23억원이 늘어나는 등 최근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