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면톱 > 진로그룹, 진로식품등 3개사 매각

진로그룹이 진로식품 가회통상 진로유리등 비주력 계열 3사를 매각한다. 또 진로위스키와 진로음료를 각각 (주)진로와 펭귄에 흡수합병한다. 3일 진로그룹은 88년이후 경영다각화 과정에서 빚어진 불필요한 군살을제거,내실 경영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맥주사업 신규진출에 따른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이같은 비주력 계열기업의 통폐합 및 매각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진로그룹의 계열회사는 23개에서 14개로 정예화되며 맥주사업 신규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케 됐다. 진로그룹은 이미 지난해 12월 맥주사업 진출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작업을올 3월중에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아래 진로유통과 한국터미널을 합병,비주력회사 정리를 통한 사업구조조정에 시동을 걸었었다. 진로그룹은 이로써 주류 식음료(부문회장 장기하) 건설전선유통(부문회장박태신)등 2개부문으로 사업구조를 단순화하고 모기업인 (주)진로를 비롯한펭귄 진로종합유통 진로건설 연합전선등 5개 계열기업을 주축으로 2010년매출 30조원을 향한 제2의 도약기를 다지게 됐다. 한편 미국의 3대 맥주회사인 쿠어스사와 합작,맥주시장에 진출케될 한국맥주(가칭)는 빠르면 오는 4월 법인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