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어음부도율 하락 ... 1월보다 0.001포인트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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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최고치를 기록했던 부산지역의 어음부도율이 2월에는 다소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 부산지점이 발표한 `2월중 부산지역 어음부도동향''에따르면 어음 부도율이 금액을 기준으로 0.34%를 기록, 지난 1월의0.35%보다 0.01%포인트 떨어졌 다. 그러나 지난해 2월의 부도율 0.19%에 비해서는 무려 0.15%포인트가상승했다. 한편 2월중 전국 평균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째 0.08%수준을 유 지하고 있으며 지방평균 부도율은 0.3%로 전월(0.28%)보다0.02%포인트 상승했다. 2월중 부산지역의 총 어음교환규모 및 부도액은 12조2천2백86억원에4백14억원 으로 전월(14조5천2백88억원에 5백10억원)보다 각각 15.8%와18.9% 하락했다. 업종별 부도규모를 보면 도.소매업(1백20억7천5백만원)이 전체의2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건설업(1백5억6천8백만원)이 25.5%,신발제조업(27억2천3백만원 ) 6.6%, 금속기계공업(26억8천3백만원) 6.5%,어업.수산업(8억3천7백만원) 2%,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신발제조업과 어업.수산업 등은 전월의 부도액보다 증가한 반면도.소매업 과 건설업.화학공업 등은 감소했다. 부산지역의 어음부도율이 다소 하락한 것은 전월 전체 부도액의30.5%의 비중을 차지했던 건설업을 비롯, 도.소매업,화학공업 부분의부도액이 격감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