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 항해사고 방지위해 올해 40억 시설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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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선박의 항해사고를 줄이기 위해 올해 40억원을 투입, 군산의불안도 등 항로표지가 없는 12곳에 무인등대를 설치하는 등 각종 안전표지를 증 설키로 했다. 10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2억5천8백여만원을 들여 목포 2곳 군산2곳 제주 2곳 마산 3곳 동해 3곳 등 모두 12곳에 무인등대를신설키로 했다. 해항청은 유인등대에 근무하려는 등대직 공무원의 확보가 어려워앞으로는 가능 한한 무인등대를 설치키로 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출 필요가있어 유인등대로 만드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에도 원격제어가 가능한첨단장비를 도입, 무인등대로 운영해나 갈 방침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처음으로 동해안의 저진등대에 원격제어의 무인등대를설치한 데 이어 올해도 4억9천만원을 투입, 군산의 격렬비도에원격제어등대를 설치키로 했 다. 해항청은 오는 98년까지 약 40억원을 투입, 원격제어등대의 수를확대해나갈 계 획이다. 이밖에 4억7천7백만원을 투입, 부산, 마산, 여수, 인천 등 4곳에등표를 설치하 고 전파표지인 레이콘 2기를 인천과 목포에 각각 설치하는한편 로란C와 관련한 각 종 송신장비도 첨단제품으로 대체할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