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입학알선 미끼 350만원 사취

서울지검 북부지청 수사과는 10일 기자를 사칭,대학입시 낙방생을 전문대에 입학시켜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챙긴 경기도 K신문사 직원 이동홍씨(35. 경기도 의왕시 삼동 134의 24)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친구부인인 박모씨(33.서울 노원구 상계1동)의조카 김모 군(20)이 지난해 후기대 입시에 떨어진뒤 전문대 진학을희망하는 것을 알고 박씨에 게 접근,"안양의 B전문대 관계자에게 부탁해김군을 합격시켜 주겠다"며 지난해 2월12일 자신이 입원해 있던 강남구삼성동 영동세브란스 병원 입원실에서 교제비조 로 3백만원을 받는 등2차례에 걸쳐 3백50만원을 뜯어낸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