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 총선 정당유세 현장> 부산

지난 4일간 부산 외곽의 경남지방을 순회하며 총선득표를 위한 지원유세를한 민자당의 김영삼대표는 16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 진입, 지구당순회방문과 정당연설회 참석등으로 본격 바람몰이에 착수. 지난 15일 저녁 귀경했다 16일 아침 다시 이곳으로 온 김대표는 부산의강서 북을 북갑 금정 동래갑.을 해운대등 7개지구당을 잇달아 방문, 당직자들을 격려. 김대표는 오후에 부산지방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부산진을지구당(김정수)정당연설회에 참석, 찬조연설을 하는데 이곳에는 부산지역 16개 지구당위원장도 참석할 예정. 연설회장인 옛 부산상고 자리는 김대표가 야당시절 반정부 집회 및 시위를할때 애용했던 곳으로 15만명을 수용할수 있는데 주최측은 당초 20만명의군중을 동원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궂은 날씨 때문에 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김대표는 부산에서 1박하고 17일에도 지구당 순방과 부산지방3개정당 연설회 및 남해.하동 (박희태)정당연설회도 참석한 뒤 귀경할 예정. 한편 16일 아침으로 예정됐던 김대표와 노태우대통령간의 조찬회동이취소된 이유에 대해 추측이 구구한데 김대표측은 오는 19일께 노대통령과의조찬회동을 가질 것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