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비중 크게 높아져 ... 90년 전체 56.4%인 2만9천명

** 의사중 전문의비중 크게 높아져** 90년 56.4%인 2만9천1백94명 기록 우리나라 전체 의사중에 전문의가 차지하는 비율이 해마다 높아져 지난74년 34.6%에서 80년에 38.1%, 85년에 50.7% 그리고 90년에는 전체 등록의사 4 만2천3백56명중 56.4%인 2만9천1백94명이 전문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사부에 등록된 전문의수는 74년 5천2백62명에서 90년에는 4.5배나늘어나 연 평균 9.90%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같은 증가율은 같은기간전체 의사 증가율의 1.5 배에 해당한다. 서울대의대 김용익교수(의료관리학)가 최근 대한의학회 주최 ''전문의인력수급'' 세미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0년대 들어 전문의 수가 가장큰 증가를 보인 과 목은 성형외과로 79년 22명에서 90년 2백76명으로11년동안 무려 12.6배나 폭증했다 다음은 임상병리과로 49명에서 2백30명으로 4.7배, 마취과는1백79명에서 8백7 명으로 4.5배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방사선과,해부병리과, 재활의학과등 소위 지원 과목에 속하는 과들이 매우 빠른속도로 증가했다. 전체 의사 중 전문의의 비율을 외국과 비교해 보면 미국 보다는 낮고호주나 캐 나다 보다는 훨씬 높았다. 한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송건용연구원은 전체 의사중 전문의의비율은 계속 해서 높아져 95년에는 전체의 64.8%, 2000년에 71.2%,2010년에는 80.3%에 달할 것 으로 예측했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분야가 95년에 전체 전문의의 14.6%를 차지, 가장높은 비 중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