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투자 갈수록 줄어

***** 거래량은 1.7%, 대금은 2.7% 수준 ***** 증시침체 및 기업의 부도사태속에 외국인들의 주식투자도 눈에 띄게줄어들고 있다. 25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증시가 개방된 이후 지난 21일까지외국인들이 사들인 주식규모는 총 2천4백73만주, 5천3백74억원어치로집계됐다. 이는 이 기간중 증시전체 주식거래량(14억3천2백58만주) 및 거래대금(19조5천6 백23억원)의 1.7%, 2.7%수준이다. 외국인들의 주식매입액은 개방 첫째 달인 지난 1월에 3천1백58억원을기록, 증 시전체 거래액의 3.5%수준에 달했으나 2월부터는 감소세로돌아서기 시작, 1천6백33 억원으로 전체의 2.6%로 축소됐다. 이어 이달들어서는 현재까지 5백83억원에 불과해 증시전체 주식거래액4조3천3 백66억원의 1.3%로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외국인들의 주식투자가 2월이후 크게 줄어들고 증시에서차지하는 비중 도 갈수록 낮아지는 것은 연초 6백24.23을 보였던종합주가지수가 지난 2월8일(6백9 1.48)을 고비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서진식품을 시작으로 벌써 8개 상장회사가 부 도 또는 법정관리신청을 내고파탄상황에 이르면서 투자위험도를 감안, 관망분위기 로 돌아선 데 큰영향을 받은 때문으로 증권관계자들은 풀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식의 매도는 상대적으로 크게 활발해져 매수에 대한비중이 1월의 14%에서 2월에는 21%, 이달들어서는 39%로 갈수록 높아가는양상을 보였다. 외국인들의 주식투자가 이같이 완연히 줄어드는 가운데 증권당국에서는투자실 체파악의 어려움 등을 들어 투자허용을 유보했던 영국의 유닛트러스트를 비롯한 계 약형 투자신탁에 대해서도 이달들어 증시문호를 여는등 개방확대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