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후 경제활력회복에 전력"...정총리 청와대각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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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이완.갈등현상 해소도 *** 정원식국무총리는 26일 앞으로 경제활력회복등 당면 국정과제를 계획대로 해결해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주재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14대 총선결과는 내각으로 하여금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국민의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경제활력회복등당면국정과제를 해결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보고하고 "선거로 인한각종 사회적 이완현상과 갈등요인 해소에 주력하는 한편 선거부정도법대로 엄정히 다뤄 정부의 공명선거 실천의지를 확실히 마무리하겠다"고말했다. 이어 심대평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은 종합보고를통해 선거후유증의 조속치유 사회기강의 재확립 공직사회의 안정과행정행태 쇄신 새질서.새생활실천운동의 총력추진을 역점과제로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실장은 선거후유증의 조속한 치유를 위해 지역.계층.개인간의 갈등을해소하고 각계층이 제자리를 찾기위해 정부는 대민행정태세를 정상화하는한편 기업은 산업인력의 조속복귀와 생산성제고에 진력하며 국민은 본연의생업활동에 전념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보고했다. 심실장은 특히 사회안정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환경정비, 자연보호활동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악성유언비어나 의혹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와관련 정부는 검.경찰력을 민생치안에 집중투입해 여성.어린이대상범죄와 교통.환경사범을 강력퇴치하고 그린벨트훼손등 선거기간중 불법행위를 4월중에 일제조 사해 관련자를 엄중문책하는 한편 개발공약에 따른부동산투기와 기업간 불공정거래 등의 부조리를 지속적으로 제거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해온 새질서.새생활실천운동을 더욱 가속화하고한단계 높은 국민발전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공단. 기업체별로 는 분위기를 대대 적으로 조성하고 그동안 호응이 높았던차량10부제운행, 교통사고줄이기, 식생활개 선운동등을 범국민적인실천과제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선거분위기의 일신을 위해 정치적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공직관을 확립하기 위해 공직자의 애로상항을 적극 해소함으로써 사기와자긍심을 높이고 선거과정에서 표출된 민의를 모아 시책화하는등대민행정 봉사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공직자들의 재산형성 관련비리에대해서는 총리실의 정부합동특감반과 대검의 공직 및 사회지도층비리특수부를 총가동해 척결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