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교사가 기부금입학 미끼로 거액사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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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1일 대학에 기부금입학을 주선해 주겠다고 속여 수험생 부모로부터 기부금등의 명목으로 6천5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서울 H고 교사 이치원씨(44.서울 구로구 시흥3동 937의10)에 대해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직교사인 이씨는 지난해 5월 28일 서울 영등포구영등포 4가동 모일식집에서 윤모씨(44.주부.서울 서초구 서초동)에게"기부금으로 8천만원을 내면 아들을 중앙대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킬수 있다" 고 속여 5천만원을 받는 등 지난 해 5월부터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윤씨로부터 기부금 교제비 등의 명목으로 6천5백여만원을 받아가로챈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