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계, 친YS대 반YS로 양분 양상

민정계 단일후보 조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민정계가 친김영삼대표와반김대표 세력으로 양분됨으로써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자당 대권후보경쟁이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고 있다. 민정계의 박태준최고위원과 이종찬의원등 6인 중진은 31일 중진협의회를구성, 차기대통령후보를 선출할 5월 전당대회에서 김대표에 맞설 민정계단일후보를 적극 모색키로 의견을 모은 반면 김윤환전사무총장등 다른 민정계 중진 9명은 이날 저녁 별도 모임을 갖고 를 추진키로결정했다. 이처럼 민자당내 최대 계파인 민정계가 분열을 일으킴에 따라 민자당은민정 민주 공화계등 3계파의 정립체제에서 친김대표와 반김대표 세력으로양분된 가운데 급속히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