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방지설비 수입 지난해 17배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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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업체들이 관세감면혜택을 받아가면서 외국으로부터 수입한환경오염방지설계규모는 모두 1천7백70억원으로 지난 90년보다 무려 17배나 늘어났다. 5일 환경처에 따르면 지난한햇동안 관세감면추천을 받은 환경오염방지시설기자재는 모두 1백77건 1천7백70억2천만원으로 지난90년 61건 1백3억원에비해 17배이상이나 증가했다. 이처럼 환경기자재수입이 급증한것은 관세감면추천대상품목이 지난90년64개에서 91년 88개품목으로 확대된 요인도 있지만 국내환경기술이 아직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한데다 페놀오염사고이후 기업들이 방지시설을 활발히추진한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