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근로자이직 갈수록 심화 ... 부산상의 고용현황조사

[부산=김문권기자]올들어 부산지역 제조업체의 생산직 근로자들의 이직현상이 두드러져 인력난이 경영의 가장큰 애로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 6일 부산상의가 부산지역 주요제조업체 1백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생산직고용현황에 따르면 지난2월말 현재 총생산직 근로자는 5만7천6백93명으로나타났다. 이는 지난1월의 6만2백5명보다 4.1% 감소한것이며 지난해 같은기간6만5천8백79명보다 12.4%나 줄어든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신발업체 근로자들의 이탈이 가장 심한것으로 나타나 화승삼화등 8개업체 근로자는 2만7천5백9명으로 1월의 2만9천7백93명보다 7.6%줄었고 지난해 같은기간 3만1천8백89명보다는 13.7%나 감소했다. 섬유및 의복업은 1만1천1백3명으로 1월보다 8백86명(1%)이 줄었으며 철강기계금속 음식료품 전기 전자기기 합판 유지업종 근로자들도 1월보다 0.84.4%가량 생산현장을 떠난것으로 조사됐다. 뱐면 플라스틱 지류 어망 페인트류업등의 생산직 근로자수는 1월보다1%내외의 증가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