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경선결과에 절대승복해야"...JP 당무복귀

민자당의 김종필최고위원은 9일 "이번 전당대회에서 경선에 나서지 않기로했다"고 밝혔다. 김최고위원은 이날 약 2주간의 자택칩거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경선은 참된 자유경선이 되어야하며 그 결과에 대해 후보나 당원들이 절대 승복해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최고위원은 이에앞서 8일저녁 노태우대통령과 만찬회동을 가진뒤 김대표와시내 하이얏트호텔에서 비밀회동, 전당대회 후보경선에 관해 논의했으며, 특히 전당대회이후 양자간의 역할분담문제에 대해서도 깊숙한 얘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표는 김최고위원과의 회동결과에 대해 "내용을 애기할수는 없지만 얘기가 잘됐다"고 만족해했으며 김최고위원의 한 측근은 "3당합당정신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민주.공화계의 제휴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