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철폐 범국민 투쟁본부' 발족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과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등 17개 재야단체 소속회원 3백여명은 11일 오후2시 동국대 교내강당에서''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범국민 투쟁본부''결성대회를 갖고 지선스님등7명을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결성선언문을 통해 "진정한 남북화해와 통일의 시대로 나아가려는 이때 냉전구조의 산물인 국가보안법은 북한을 적으로 규정하고 있는등 통일의 걸림돌이 되고있다"고 지적하고 "국가보안법의일부개정이나 대채입법이 아닌 완전 철폐를 목표로 온 국민의 힘을총집결하기 위해 범국민 투쟁본부를 결성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