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택상씨등 4명이 백범암살 암시 "...안두희씨,TV인터뷰

백범 김구선생 암살범 안두희씨(75)는 14일 백범암살사건의 배후와 관련,당시 육군 방첩대장이던 김창룡씨를 포함, 외무장관 장택상씨,친일파경찰로알려진 노덕술, 최운하씨등 모두 4명으로부터 백범을 암살하라는 암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안씨는 그러나 미국 CIA(중앙정보국)의 관련설에 대해서는 "미국 OSS장교가 개입됐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 "며 부인했다. 안씨는 이날 MBC-TV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나에게 백범을 암살하라고 직접지시를 한 사람은 없었다"고 밝히고 "백범암살 4개월전부터 장택상,김창룡,노덕술, 최운하씨등 4명으로부터 백범을 암살하라는 강력한 암시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