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임금 5%내 인상 추진"...정총리,'국민과의 대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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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식국무총리는 15일오전 경남김해시 상공회의소에서 이 지역의 각계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들어 첫 모임을 가졌다. 정총리는 이날 국정에 관한 설명을 통해 "정부는 금년도 물가를 9%이내에서 상승을 억제한다는 목표아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경제안정과활력회복을 위해 고임금의 종업원 5백명이상의 대기업, 정부투자및 출연기관에 대한 총액임금제를 적극 추진해 임금을 총액기준 5%내에서 인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총리는 "물가안정을 위해 쌀.쇠고기.배추.연탄등 20개 기본생활품목의가격은 별도로 철저히 관리하고 토지초과이득세등을 통해 부동산투기도 억제할 것"이라며 "경제활력회복을 위해 제조업체, 특히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최대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