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서울에 수산시장/직판장 신설 추진

*** 천안에는 2만평 규모 집배센터 연내 착공 *** 수협중앙회는 수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고 소비자와 어민을 함께 보호하기위해 서울지역 2곳에 대규모 수산물 전문시장과 직매장 개설을 추진하고있다. 또 충남 천안군 병천면 아우내장터 부근에 수산물 집배센터를 마련해수도권과 중부권에 수산물을 원활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수협은 일산.평촌.분당등 신도시와 서울의 서남권을 겨냥해 강서구외발산동의 임야 7천평에 수산물 전문시장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우섭 가공사업기획단장은 "이들지역은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멀고 노량진수산시장의 수용능력도 한계에 달했다"며 "서울 서남권의수산물 수요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새 수산시장이 필요하다"고말했다. 수협은 현재 생산녹지로 돼있는 예정부지를 유통설비지역으로 변경해줄것을 서울시에 요청해 허가가 나는데로 늦어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또 강동구 둔촌동 1천2백30평의 부지에 수산물 직판장을 개설하기 위해지난 9일 구청에 도시계획사업 허가신청을 냈다. 수협은 농협과 축협이 희망하면 일정 공간을 할애, 소비자를 위해농.축.수산물의 구색을 맞춘 매장을 꾸밀 예정이다. 한편 수협은 최근 매입한 천안 아우내장터 부근 2만여평의 임야에 대한형질변경 허가가 나오는데로 냉동창고등 설비를 갖춘 대규모 집배센터를개설하기로 했다. 천안 집배센터는 수도권과 대전등 중부권에 대한 수산물 수급을원활하게 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수산물 가공단지로 육성해 나갈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