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자로 모두 5기,핵사찰대상은 3곳"...북한간부밝혀

(도쿄=김형철특파원) 북한은 현재 모두 5기의 원자로를 가동중이며 이 가운데 3기에 대해 핵사찰을 받을 준비를 하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의 원자력공업부 최정순외사국장은 14일 평양 북방의 영변을 중심으로가동.건설중인 원자로는 모두 5기이며 북한은 현재 핵재처리시설에 관한 연구를 하고있다고 처음으로 시인했다. 최국장은 이날 북한을 방문중인 일본기자들과 평양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국제원자력기구와의 핵사찰협정에 따라 IAEA에 제출하게 될 에는 구 소련으로부터 도입, 이미 IAEA의 핵사찰을 끝낸 2기의 원자력실험시설을 제외한 3기에 대해 핵사찰을 받도록 보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