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설립 추진... 자본금 7조원 규모

철도청의 공사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 설립위원회(위원장 장상현교통부차관)는 16일 철도공사의 자본금을 7조원으로 하는 내용의 정관과 이사회규정, 사규관리규정등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한국철도공사정관은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친 규모내에서 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이익금이 자본금의 50%에 이를때까지 이익금의20% 이상의 이익준비금을 적립토록 했다. 또 철도공사는 이사장 1명, 사장 1명, 감사 1명, 이사 8명의 임원을 두도록 하고 이들중 이사를 빼고는 모두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했다. 한편 설립위원회 산하 사무국은 철도청의 공사전환에 따른 세법개정 및장기부채의 정리, 자본금 현물출자 등에 관해 관계부처가 협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