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생 60여명 극기훈련뒤 집단식중독 증세

서울 관악구 봉천7동 인헌국교(교장 황계연.63.여) 5학년생 60여명이극기훈련을 다녀온 뒤 집단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무더기결석 또는 조퇴를 했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학교측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이틀동안 5학년학생 5백여명이 경기도청평으로 극기훈련을 다녀온 뒤 이중 60여명이 15일 오후 부터 구토와설사를 하고 두통등을 호소해 교내 양호실과 인근 관악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들중 10여명은 식중독 증세가 심해 17일에도 학교에 나오지 못했다. 한편 관악보건소측은 17일 인헌국교를 방문, 자세한 발병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