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 실패 비관,신용금고 간부 자살

19일 오후 6시40분께 서울 강동구 둔촌동 431 이래춘씨(42.D상호신용금고 영업부장) 집 안방에서 이씨가 약 1.5m 높이의 장롱문에 등산용 가방끈으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이씨의 딸 수진양(19.재수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채업자들로부터 돈을 빌려 증권투자를 해오던 이씨가 최근들어 잇따라 실패, 2억여원의 빚을 졌으며 이에 따라 31평짜리 집을 처분하고 오는 26일 6백만원짜리 전세집으로 이사가기로 하는 등 부채에 시달려 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이씨가 이를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