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차관 5월중순 방한...북한핵문제 논의
입력
수정
한.미양국은 오는 5월중순 서울에서 양측 외무부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정책협의회를 갖고 북한의 조기핵사찰 유도를 위한 공동대응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미.북한간의 접촉수준 격상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20일 "아놀드 캔터미국무부 정무차관이 다음달중순께 내 한, 노창희외무차관등 우리측 관계자들과 접촉을 갖고 북한의핵문제를 포함한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캔터차관은 방한에 앞서 일본에 들러 미.일정책협의회를 갖고 5월중순이후로 예정된 제7차 일.북한국교정상화 본회담을 비롯한 북한의 핵문제에관한 한.미.일 3개 국의 공동입장을 논의할 예정이다. 캔터차관은 지난 1월22일 뉴욕에서 김용순북한노동당국제부장과 첫 미.북한 고위급접촉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