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전기, 고품질 배기밸브 개발 ... 독일사와 기술제휴

삼신전기(대표 이정린)가 선진국의 강력한 배기가스규제기준을 만족시킬수 있는 고품질 배기가스조절 밸브 개발에 나섰다. 이회사는 독일피에르부르크사와 기술제휴,기존 배기가스순환시스템(EGRSystem)을 강화한 뉴티솔리노이드밸브 개발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총6억원을 투입해 개발에 들어간 이밸브는 기존 제품에 비해 내구성및성능이 뛰어나 대기오염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크게 줄일수있다. 기존 제품은 단순반복적으로 작동하여 고부하시 배기가스순환율(EGR율)이떨어져 선진국의 강력한 배기가스규제기준을 만족시킬수 없었다.뉴티솔리노이드밸브는 기존제품의 단점을 보완,부하의 높낮이에 상관없이전영역에서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전자화시스템이다. 따라서 수출용차량에 부착하기 위해 전량 수입해오던 선진국형배기밸브를연말부터 국산화하게 됐다. 이회사는 연말부터 본격생산에 나서 연간 10만개정도를 기아자동차등국내자동차메이커에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특히 이밸브가 94년부터 적용될 미국자동차배기가스관련법규정을초과하는 고품질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미자동차관련법에는 제작차의 경우 배기밸브를 10년동안 10만마일보증해야한다고 규정돼있다. 삼신전기는 생산초기단계에는 기아자동차에 공급,신모델 스포티지에부착시킬 계획이다. 78년 설립된 이회사는 퓨얼게이지 센서 컨트롤유니트등자동차전장제품생산업체로 이번에 사업다각화를 위해 밸브사업에뛰어들었다. 한편 기술제휴사인 독일 피에르부르크사는 연료펌프카뷰레터및배기가스조절밸브 전문생산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