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서 무더기표 넣어..경찰,칠곡 지천면사무소 직원 입건
입력
수정
경북 칠곡경찰서는 지난14대 총선에서 민자당 장영철후보에게 기표한 89장을 무더기로 투표함에 넣은 혐의로 칠곡군 지천면 사무소 총무계장 이수연씨(46)를 국회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이씨가 구면장인 배삼곤씨(48)의 지시로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함에 따라 배씨를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당시 투표관리 종사원의 가담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