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물 높게 감정케 해준다"...청탁비 명목 거액 사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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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수사3과는 22일 감정기관에 청탁해 부동산을시가보다 높 게 평가받도록 해 주도록 해 주겠다고 속여 청탁비 명목으로8천5백만원을 받아 가 로챈 이승호씨(52.무직.서울 용산구 동빙고동310)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등은 지난해 12월 최모씨가 서울 동대문구전농동소재 상가 점포(시가 10억원 상당)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대출을 받으려는 사실을 알고 접근," H감정원에 부탁해 시가보다 훨씬높은 20억원으로 감정하도록 해 은행으로부 터 10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게해 주겠다"고 속여 청탁비 명목으로 5천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같은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모두 8천5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