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미8군기지에 종합예술단지 건립...문화부추진

오는 96년말 반환예정인 용산 미8군기지 일대에 국립중앙박물관과국립현대미술관, 국립극장을 포함한 대규모 종합문화예술단지가 들어서고 정동 미대사관 건너편에 연극전용극장이 세워지는등 서울의 문화공간지도가 대폭 바뀔 전망이다. 문화부는 최근 용산미8군부지 92만3천평과 인접한 국방부, 육본청사,조달본부등을 연결시킨 이 일대 1백5만5천평에 세계적 규모의 뮤지엄타운 건립계획을 마련하고 국방부와 협의중이다. 이수정문화부장관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최근 사장이바뀐 예술의 전당도 미술관장과 공연감독제등을 도입, 단위별로 자율성을 부여하는등 체제를 보완하여 운영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