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환율 대폭 떨어져...은행들 보유외환 매각으로

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졌다. 24일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에 따르면 원화의 대미 달러 환율은 매매기준율이 전날보다 20전 떨어진 달러당 7백79원90전으로 고시됐다. 이날 개장가는 기준율보다 1원40전 낮은 7백78원50전에 형성돼 7백78원90전의 최고가를 기록한후 7백78원40전까지 떨어졌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들은 환율이 이처럼 떨어진 것은 결제자금 수요가적지 않았음에도 은행들이 자금 부족으로 보유외환을 내다팔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25일 고시될 매매기준율은 전날보다 1원30전 떨어진 달러당7백78원60전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일 엔화 환율은 1백엔당 5백78원78전으로 전날보다 4원91전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