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컨테이너 급등...입출항 선박 늘어도 화물량의 증가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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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1.4분기에 부산항을 통한 수출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었으나 수입은다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공)컨테이너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선사와 화주들이 적지않은 부담을 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부산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올 1.4분기 부산항을 입출항한 선박은 모두3만2천3백척(내항선 2천1백척 포함)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만8천7백척에비해 12.5% 증가했지만 입출항 화물량은 1천5백90만t으로 0.6% 증가에 그친것으로 집계됐다. 화물중 수출화물은 6백70만t으로 지난해와 같았고 수입화물은6백30만t으로 지난해의 6백60만t 보다 오히려 4.5% 감소했던 반면연안화물은 2백90만t으로 지난해보다 16% 증가했다. 이 기간동안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화물은 62만7천개(TEU)로전년도의 55만6천개(TEU)에 비해 12.8% 증가했으나 이중 공컨테이너는9만5천개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7만9천개에 비해 무려 20.3%나 증가,수입이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해항청 관계자는 "최근 일부 수입상들의 무분별한 수입행위를 차단하기위해 원산지 확인과 검역을 강화하는 등 수입규제 조치에 따라공컨테이너량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때문에 선사와 화주들이 큰 피해를 보고있다"며 "그러나 수년동안 계속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기계류 등 원자재수입이 감소하고 있는 것도 빈컨테이너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